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이 -11도, 체감온도는 -17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추운데요. <br /> <br />추위 상황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30분 전, 바깥에서 청바지를 물에 적셔봤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뿌리자마자 김이 잔뜩 나기 시작하더니, 이렇게 금방 빳빳하게 굳어버렸는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오늘도 한파의 기세가 전혀 꺾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오실 때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, 벌써 이틀째 -10도 안팎의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한파경보가,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설악산 기온이 무려 -24도 가까이 곤두박질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요. <br /> <br />현재 그 밖의 전국에서도 칼바람이 불면서 서울 -11.3도, 대전 -10.3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장군의 기세는 종일 꺾이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-5도에 머물겠고요. <br /> <br />중부와 전북, 경북 등 대부분 내륙에서 체감온도가 -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서해안에는 벌써 사흘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한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전북에는 이미 눈이 30cm 넘게 쌓인 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설주의보 속에 지금도 호남 지역에는 시간당 1~3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많은 눈이 쌓였지만, 오늘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, 제주도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 많게는 20cm 이상, 호남에 15cm 이상,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. <br /> <br />추위 속에 눈이 그대로 쌓이고 있는 만큼, 시설물 붕괴와 차량 고립에 유의하셔야겠고요. <br /> <br />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충청 내륙, 영남 서부로도 눈이 확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바람이 무척 강한 가운데, 해안가와 산간 지역에는 태풍급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해주셔야겠고요. <br /> <br />동해안에서는 대기도 메마른 만큼,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YTN 고은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2050734344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